참여학생수기

중국 허창에서의 인턴십(중문과 한의석)

중국 허창에서의 인턴십(중문과 한의석)

<그림 1 인턴기간 중 근무했던 사무실 자리>

무역부서에서 근무할 때 많은 사건사고들이 일어났던 곳입니다. 메일을 잘못 발송할 뻔 하기도 하고 갑자기 컴퓨터 서버가 다운되어 반나절 작성한 문서가 날아가기도 했지만, 이쪽 직종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을 키워주기도 했던 잊을 수 없는 저의 자리입니다.

 

<그림2 근무회사 전경 (입구)>

첫 출근 날 입구를 들어가는 데 무척 긴장이 되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일을 잘 따라가지 못하면 어떡하지 걱정하기도 했었습니다. 초반에는 모르는 것 투성이라 힘들기도 했었지만 배워가며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엔 두 달 여간 직원분들의 도움아래 잘 적응하여 나중에는 본래 다녔던 직장처럼 잘 다녔습니다.

 

<그림 3 자재관리 및 운반 업무를 한 물류부서에서>

40도에 가까웠던 무더운 여름 날 에어컨 없이 일하느라 땀을 뻘뻘 흘렸지만, 직원 분들이 모두 착하셔서 쉬는 시간마다 음료수나 간식거리를 챙겨주셨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힘든 일 중 소소한 재미였습니다. 근무경험과 더불어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림 4 근무회사 전경 (내부)>

직원들 모두 다른 경로를 통해 그곳에서 일을 하고 계셨고,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저에게 많은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그 조언들은 제게 하나하나 다 의미 있는 말들이라 아직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또한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림 5 시내 전경>

제가 근무한 허창 바로 옆에 중국의 교통중심지로 유명한 정주가 위치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해 근교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 근무하는 경험과 동시에 해외여행도 다닐 수 있다는 것이야 말로 해외인턴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새로운 장소에 가서 생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러한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