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소식

인문대 학습공동체 ‘모둠’ 활동 왕성

인문대 학습공동체 ‘모둠’ 활동 왕성

인문대 학습공동체 모둠’ 활동 왕성

학부·대학원생 인문역량강화사업 지원 인기
공부일촌·학술연구지원사업에 작년 1천여명
올해도 1학기에만 7백여명 참여

 

  전남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일명 코어사업)이 갈수록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코어사업단(단장 김양현 철학과 교수)에 따르면주요사업의 하나로 한 학기당 모둠별 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공부일촌’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문대 학부생은 지난해 133모둠, 586명이 이른다올 1학기에도 66모둠 3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40~70만원을 지원하는 인문학 학술연구지원사업에도 지난해 대학원생과 교원 852명이 참여해 127개 모둠에서 연구활동을 전개했다올해도 1학기에만 71모둠 452명이 참여해 지난해 같은 기간 참여자 수를 초과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공부일촌은 인문대 학부생들이 전공학습과 외국어공부를 함께 하는 자발적인 스터디 그룹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특히 비용부담과 중도포기가 많은 학생들의 개별적인 외국어 공부를 지속하게 해 주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 인문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은 대학원생 이상 강사 및 전임교원들이 모여 진행하는 자발적인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지원해 준다이 사업은 전공서적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다소 덜어주고 학술활동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전공자가 많지 않은 희귀분야 연구활동에도 힘이 되고 있다.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은 기초학문인 인문학의 지속적인 연구와 심화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으로기초학문인 인문학의 보호.육성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기회 확대인문학의 진흥과 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해 기획된 특화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인문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계획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사업단은 가급적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기회를 줄 방침이다.

   김양현 단장은 인문대의 학생대학원생강사 및 전임교원들이 교수님들과 모둠을 지어 밤늦게까지 열띤 토론을 벌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봄 캠퍼스가 아카데믹한 분위기로 가득하다.”며 앞으로도 연구활동 활성화에 코어사업단이 더 많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