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학원생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한국을 어떻게 볼까
2018년 8월 1~2일, 제주서 한국학 학술대회
한국근현대사에 대한 국제 시각 조망
전남대 역사문화연구센터·코어사업단
전남대학교 역사문화연구센터와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이 2018년 8월 1일(수) ~ 2일(목) 제주대학교에서 제7회 한·미·일 대학원생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근현대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도시샤대 글로벌·스터디즈 연구과와 미국 UCLA department of ALC가 공동주관하며, 전남대학교와 제주대학교, 도시샤대 코리아 연구센터가 후원했다.
이틀 동안 총 5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대학원생 13명과 한국의 신진연구자 3명이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마지막 세션에는 전남대 임종명 교수와 김종민 前 4·3위원회 전문위원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전남대에서는 ▲한국전쟁기 한미지배엘리트의 조선인민국 표상의 변화(노윤호) ▲1970년대 국가와 한국영화의 주체 생산 서사(손영님) ▲1950년대 군가를 통한 대한민국의 형성(강원석) ▲해방 이후 남한에서의 반공산주의의 길: 사라졌던 <한국에서의 학살>(인가 베즈루코벤코) ▲목포시민의 날 변경 논의와 ‘역사 만들기’(김지형) ▲1945~1956년대 대한민국의 국가형성과 기념일의 정치(이연숙) ▲1945~1950년 남한담론공간에서의 민족음악론의 경쟁과 충돌 그리고 변화(최혜진)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일본 도지샤대 대학원생과 미국 UCLA 대학원생들도 ▲미디어 가운데 ‘소년병’의 이미지-한국전쟁에 참전한 소년병의 경우-(안소현) ▲민주적 교정학: 1948~1960 제1공화국 시기 남한의 교도소 개혁(제임스 데이비드 힐머) ▲오키나와기지 제주도 이전론에 관한 검토-1968~1969년을 중심으로-(나리타 치히로) ▲일본열도에서 한반도를 방문하는 것-‘조만안내소(朝滿案內所)’를 중심으로-(모리타 토모에) ▲할머니가 남긴 것(김대훈) ▲김소운의 아동잡지를 지탱한 조선인-「아동세계」, 「신아동」, 「목마」를 비교하여-(나카이 히로코)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근현대사를 주변국의 시각에서 조명했다.
전남대 역사문화연구센터는 “이 학술대회를 통해 일본과 미국에서의 한국학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